'댄싱하이' 박시현, 팀결정전 1위..NCT 지성→호야 팀 합류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5 00: 41

=
'댄싱하이' 10대들이 자신만의 개성 강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댄싱하이' 2회에서는 10대 참가자들의 팀결정전 무대를 지켜보는 MC 정형돈과 심사위원 이기광, 호야, 이승훈, 리아킴, 저스트 절크(성영재, 최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황용연 군이었다. 혼혈인 그는 자신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난 토종 한국인이다. 어머니가 아프리카 가나 분이시고 아버지가 어쩌다가 가나를 가셔서 어머니께 한 눈에 반해 태어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야 코치님 무대를 인상깊게 봐서 꼭 코치님께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용현 군은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걸 진실되게 전달하고 싶다"면서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본 호야는 "용연 군은 정말 춤을 배운 적이 없는가"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황용현 군은 "저는 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고 실용무용과 학생들을 따라다니면서 배웠다"고 설명해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황용연 군은 10대 평가 59점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예주희 양은 자신의 장기인 크럼프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보고 있던 정형돈은 "박나래가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는 10대 점수 60점을 받았고, 이후 등장한 팝핀 고수 이우림 군은 남다른 자신감으로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장기인 팝핀 무대로 65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김민혁 군은 반전 무대로 시선을 모으기도. 대부분의 이들이 그의 무대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김민혁 군은 참신하고 잔잔하면서도 격동적인 무대로 "영감을 받았다"는 리아킴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는 10대 평가에서 72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송찬이 양과 같은 종목인 락킹으로 등장한 송예림 양은 독보적인 표정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아 65점을 기록, 송찬이 양과 10대 점수 동점을 나타냈다. 이어 등장한 미성년자 스트리트 댄서팀 밀레니엄 스쿼즈 4명은 남다른 호흡과 개인 실력으로 장윤준 군 65점, 오승민 군 63점, 조현민 군 58점, 문승식 군 63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모두가 기다리던 NCT 지성이 등장했다. 그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면서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고 17세 지성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자신만의 깔끔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무리한 그는 "데뷔도 이렇게 안 떨었다"며 속내를 털어놨고 목표로 했던 58점은 넘은 71점을 획득했다.
이에 톱10으로 10위 송찬이 양, 9위 NCT 지성, 8위 이규진 군, 7위 김예리 양, 6위 송예림 양, 5위 김태건 군, 4위 이은민 양, 3위 오동교 군, 2위 김민혁 군이 호명됐고, 1위에는 10대 점수 54점과 심시위원 점수 96점으로 총 170점을 기록한 박시현 양이 차지했다. 
이어 톱10의 팀 지정이 시작됐고, 박시현 양은 저스트 절크, 김민혁 군은 리아킴, 오동교 군은 이승훈, 이은민 양은 호야, 김태건 군은 저스트 절크, 송예림 양은 리아킴, 김예리 양은 리아킴, 이규진 군은 리아킴, 지성은 호야, 송찬이는 이승훈을 선택했다. 이후 코치진들 또한 참가자들을 지정하며 팀원을 채워 앞으로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댄싱하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