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지' 레이나·옥상달빛·조장혁, 가을밤 적신 힐링 매직[V라이브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4 21: 29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시는 달달한 음악 여행이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 97회 공연이 14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이날 공연에는 사우스클럽과 레이나, 옥상달빛, 조장혁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들을 들려줬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사우스클럽은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우스클럽의 무대에 김윤아는 "감동했다"라며 칭찬을 보냈다. 

사우스클럽 남태현의 팀의 음악에 대해서 "저희는 연령대와 다르게 롤링스톤즈, 도어즈라는 밴드도 좋아한다. 60~70년대 락앤롤을 좋아한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방면의 음악들을 시도하고 있다. 향수 같은 락앤롤 사운드인데 트렌디하게 만들면 어떨까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월 중순에 나올 새 앨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사랑스러운 보이스의 레이나가 무대에 등장했다. 레이나는 첫 곡으로 '작아지는 중'을 불렀다. 레이나는 "'작아지는 중'은 굉장히 자전적인 곡이다. 어린 10대 친구들부터 부모님 이후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고 멈춰있는 것 같은 작아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냐. 그대로 봐도 노력하는 네 모습 그대로 빛이 난다는 말을 나에게도, 듣는 분들에게도 하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레이나는 그동안의 함께 해온 협업들에 대해서 "아무래도 산이 오빠가 많이 무대에 서기도 했고, 우리끼리는 '짝꿍'이라고 부른다. 눈만 마주쳐도 아는 느낌이다. 언제든 또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윤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레이나는 "다른 프로그램에 나가서 선배님 노래를 부를 정도로 정말 좋아했다. '야생화'를 정말 좋아했다"라고 말하면서, 김윤아 모창에 도전했다.  
또 레이나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 "작사, 작곡에 참여했던 곡들이다. 열심히 곡을 써서 들려드리고 싶다. 또 얼마 전에 1인 콘테츠를 시작했다. '아임 레이나'라는 채널인데, 여러가지 일상을 보여준다. 게임이 취미라서 그런 것들 뿐만 아니라, 커버곡도 하고 뷰티도 하고 다양한 것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무대는 옥상달빛이었다. 이들은 '어른이 될 시간'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감미로운 공연을 마친 옥상달빛은 10개 도시 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옥상달빛은 "'정말 고마워서 만든 노래'라는 곡이 있다. 정말 고마워서 만들었다. 고민하다가 정말 고마운데 어떻게 하지 하다가 '정말 고마워서 갑니다'로 하게 됐다. 우리가 더 감사한 공연이긴 하다. 우리만 보러 오시는 분들이라는 게 정말 감사하다. 공연에 오시기 먼 분들을 위해 가는 거다. 우리와 같이 전국투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장혁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조장혁은 '러브'를 열창하면서 폭발적인 감성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호소력 짙은 조장혁의 보이스가 무대를 꽉 채우며 앞선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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