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JT에 셧아웃 완승…삼성화재-현대캐피탈 준결승 대진 완성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14 20: 36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맞붙는 컵대회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삼성화재는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천•KAL컵 남자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 일본 JT 선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 우리카드(3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 지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삼성화재는 A조 1위를 기록하고 올라온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한편, JT 선더스는 조별리그 3패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화재. 같은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대한항공이 앞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면서 보다 여유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1세트 삼성화재는 다소 고전했다. 4번의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27-27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세트를 겨우 따냈다. 
2세트 역시 초중반까지는 JT의 기세에 눌렸다. 하지만 16-20에서 김나운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 송희채의 블로킹, 김형진의 서브 득점을 묶어서 동점에 성공했고, 이후 고준용의 블로킹과 김나운의 오픈 공격 등으로 역전했다. 결국 24-23에서 손태훈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도 삼성화재의 분위기로 흘렀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화재는 송희채가 14점, 박철우가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준결승은 오는 15일에 모두 열린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오후 2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오후 4시에 경기를 치른다. /jhrae@osen.co.kr
▲준결승 대진(장소 충북제천체육관)
- 현대캐피탈(A조 1위) vs 삼성화재(B조 2위)-15일 오후 2시
- 우리카드(B조 1위) vs KB손해보험(A조 2위)-15일 오후 4시
[사진] KOVO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