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공백 메운' 최홍석, "백업들과 재미있게 뛰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4 19: 13

우리카드 최홍석이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 공백을 잘 메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25-22, 17-25, 21-25, 25-19,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3승으로 조 1위로 4강에 진출, A조 2위 KB손해보험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아가메즈 대신 라이트로 출자한 최홍석이 21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홍석은 "오랜만에 벤치 멤버인 하승우, 한성정 등과 같이 뛰었는데, 재미있게 하며 좋았고 승리해서 기분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라이트 포지션에서 뛴 그는 "처음이 아니라 예전에 라이트로 뛴 경험이 있기에 오늘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세터 하승우와 토스 패턴을 많이 안 맞춰 봐서 조금 들쭉날쭉한 점은 있었다. 광우 형이랑 하다 보면 부담스런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신영철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최홍석은 "감독님께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섬세하게 가르치고 기본기 등에서 정확하고, 섬세하게 하기를 바란다"며 "좋은 리듬에서 자신있게 하라,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셔서 부담없이 따라간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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