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부상' 아가메즈, 컵대회 4강 출전 불투명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4 15: 41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컵대회 4강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른 옆구리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4년 만에 한국 V리그 무대로 돌아온 아가메즈는 지난 10일 제천•KAL컵 남자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의 첫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3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2일 일본 JT와의 경기에서도 22득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JT 경기를 마치고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가메즈가 오른쪽 옆구리 근육이 조금 안 좋다. 약간 부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검진을 받고 왔다. 오늘 대한항공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싱을 받고 쉬고 있는 아가메즈는 15일 4강전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에 져도 4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신영철 감독은 "4강전 출전은 아가메즈 본인의 판단에 달렸다. 선수가 출장하겠다고 하면 뛰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4강전 아가메즈 공백을 대비해 대한항공전에 최홍석을 라이트 주전으로 기용한다. 레프트에는 신으뜸과 한성정을 투입하고 세터도 하승우를 출장시킬 계획이다. 
신 감독은 "유광우가 어제 발목 주사 치료를 받고 왔다. 오늘 유광우는 나경복과 함께 중간에 잠깐 교체 멤버로 출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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