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프렌즈' 송지효 "호캉스에 열중했지만..'런닝맨'보단 편했죠" [Oh!커피 한 잔②]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4 13: 34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송지효가 '파자마 프렌즈'로 김주형 PD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송지효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예능 '파자마 프렌즈' 라운드 인터뷰에서 "절 어떻게든 잘 보여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하자고 했을 때 '해야죠'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제가 뭘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장윤주 언니가 이끌기 때문에 언니의 존재감 덕분에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파자마 프렌즈'와 '런닝맨'의 차이점에 대해 "저희가 호텔에서 쉬기만 하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뿌리를 뽑는구나' 싶을 정도로 버거울 때도 있었다. 그만큼 각 호텔들의 특색을 잘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도 '런닝맨' 같은 다른 예능들에 비해서는 편하긴 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현재 KBS2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 출연 중인 송지효는 촬영 스케줄에 있어 배려를 해주고 있는 드라마와 예능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그는 "드라마 중간에 촬영을 하긴 했지만 드라마 출연 전부다 '파자마 프렌즈'는 이야기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드라마 쪽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고 계신다. 스케줄을 맞춰가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워낙 잘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송지효는 호캉스의 좋은 점에 대해 "사실 전 '한국에 호텔이 있었지'라는 걸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호텔을 해외에서 잠만 자는 곳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번에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 호텔마다 테마가 다 다르더라. 시청자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호텔을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전 호텔은 높고 차가운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에 방문한 한국호텔의 친근한 느낌이 정말 좋더라. 창문을 열고 바로 땅을 밟을 수 있는 그 호텔만의 느낌에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어 새로웠다. 그런 호텔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고, 그게 호캉스의 매력이자 호텔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해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파자마 프렌즈'는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등 히트 예능을 연출한 컴퍼니 상상 김주형 PD의 TV 예능 복귀작으로, 컴퍼니 상상 용석인 PD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4MC 송지효, 장윤주, 조이, 성소가 이제껏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적 없는 호캉스를 경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nahee@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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