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케미"..'파자마 프렌즈' 장윤주X송지효X조이 자신한 '호캉스 힐링'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4 12: 12

'파자마 프렌즈' 장윤주, 송지효, 조이, 성소가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예능 '파자마 프렌즈' 제작발표회에는 김주형 PD와 용석인 PD를 비롯해 장윤주, 송지효, 레드벨벳 조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주소녀 성소는 해외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다.

'파자마 프렌즈'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4MC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훌쩍 떠날 수 있는 즉흥 여행 호캉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엿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호캉스에서 느끼는 짧은 여유 속에서 현재 자신의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게 되는 프렌즈들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
특히 이 프로그램은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등 히트 예능을 연출한 컴퍼니 상상 김주형 PD의 TV 예능 복귀작으로, 컴퍼니 상상 용석인 PD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4MC 송지효, 장윤주, 조이, 성소가 이제껏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적 없는 호캉스를 경험하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힐링의 재미, 그리고 2030 여성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먼저 김주형 PD는 "'친밀도가 없는 상황에서 1박 2일을 같이 잘 지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서로 잘 지내면서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하더라. 호캉스의 매력을 잘 뽑아낸 것 같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와 함께한 용석인 PD 또한 "처음 기획했을 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여성 출연자 네 분이 함께하면 어떨까'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어느 정도의 촬영을 진행해보고 나니 정말 잘 맞고 방송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왔어도 이렇게 놀 법한 분위기가 형성돼 재밌게 촬영 중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출연진인 송지효는 "호캉스에서의 저희 네 명 호흡이 정말 좋아서 많은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조이는 "스케줄 중에 웬 호사냐 싶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이 즐거움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장윤주는 "처음에 1박 2일이라는 시간을 뺄 수 있을까 싶고 아이가 있어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제작진을 만났을 때 팀워크와 에너지가 젊고 긍정적이더라. 그 점에 매료돼서 함께하게 됐다. 또 라이프타임이라는 채널이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다. 좀 더 글로벌하게 활동해보고자 선택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김주형 PD는 "호텔이라는 곳이 단순히 잠만 자고 쉬다 나오는 곳이 아니라 그 안을 잘 활용하면 의식주가 다 담겨 있는 곳이더라. 그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고 조사를 하다 보니까 국내에도 좋은 호텔들이 많아서 시즌1은 그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풀어갈 계획이다. 다만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 이후에는 글로벌 호텔도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그는 이어 "장윤주가 굉장히 굿 리스너다. 동생들과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동생들도 속 깊은 이야기를 많이 꺼내더라. 향후에는 저희가 아무래도 호캉스라는 놀이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들을 초대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그런가 하면 조이와 송지효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준 장윤주에게 입을 모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조이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 거에 겁을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 떨리는 마음이 있었다. 제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 '실수를 하거나 낯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떡하나'라고 고민을 했는데 장윤주 언니랑 송지효 언니가 잘 이끌어주셨다"라고 말했으며, 송지효는 "윤주 언니 덕분에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또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는 게 친해질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제가 어쩌다 보니 4MC 중에서 나이도 가장 많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그래서 더 많이 들어주고 싶었고 감히 줄 수 있다면 주고 싶었다. 전 처음 녹화 때부터 '잘 안 맞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안 했다. 그냥 '잘 맞춰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제가 뭔가를 줄 수 있다면 나눠주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그래서 설렘이 더 컸다. 전 모든 사람에게 대화가 가능하고 잘 맞춰주는 삶을 살고 싶다. 대체적으로 처음부터 좋았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앞으로 초대해보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하정우를 꼽으며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든 '파자마 프렌즈' 출연진과 제작진들. 이처럼 힐링과 재미를 갖춘 호캉스를 자신한 이 프로그램이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파자마 프렌즈'는 오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