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리즈와 파랑새'(감독 야마다 나오코)가 산뜻한 수채화 감성이 돋보이는 동화 스틸을 공개했다.
올 가을 최고의 감성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리즈와 파랑새'가 수채화 감성이 물씬 드러나는 동화 스틸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 것.
'리즈와 파랑새'는 외톨이 ‘미조레’와 그녀에게 유일하게 다가와준 ‘노조미’, 단짝이 된 두 소녀가 고등학교 마지막 콩쿠르곡을 함께 준비하며 겪게 되는 우정과 성장을 담은 아름다운 감성 애니메이션이다. 압도적인 작화력으로 유명한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했다.
동화 스틸은 기존 쿄애니에서 볼 수 있었던 실사 풍경이 아닌 아날로그적 작화가 돋보이는 그림체로 공개돼 인상적이다.
투박하지만 산뜻한 수채화풍 그림체로 완성된 스틸 속 ‘리즈’와 ‘소녀’의 첫만남 장면은 특유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또렷한 색채감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가는 선으로 인물들을 그리며 감정과 심리변화까지 섬세하게 포착해내, 과연 두 소녀가 어떤 동화 스토리를 들려줄지 기대를 높인다.
이 외에도 파랑새를 연상시키는 푸른 머리 ‘소녀’의 모습부터, 숲 속에서 동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리즈’까지 동화 속 다양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해 소녀들이 펼쳐낼 감성 세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nyc@osen.co.kr
[사진] '리즈와 파랑새'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