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오늘 변호사 강용석과 경찰 동반 출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9.14 07: 03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변호사 강용석과 함께 오늘(14일) 경찰에 동반 출석한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은 이날 오후 2시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김부선 씨 사건을 맡고 싶다고 SNS를 통해 말하셨는데"란 질문에 "김부선 씨와 연락됐고,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모두 수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계약도 마쳤다"라고 대답했다. 

수임료에 대해서는 "수임료가 무료인지 아닌지는 의뢰인과의 비밀유지상 답할 수 없다"라고 대답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된 김부선 사건을 맡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 씨를 정신 이상자, 마약 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라며 "저희 사무실로 연락 주셔서 휴대전화 번호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 올리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김부선은 지난 5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과거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났을 뿐. 악성 루머에 대해 김부선이 공개 사과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연인 관계였다"라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전이 시작됐다.
이어 김부선은 지난 달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는 경찰에 출석했지만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며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귀가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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