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이영자, ♥정해인 향한 진짜 팬심‥대동먹지도 선물[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4 06: 46

이영자가 정해인을 향한 진짜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언니들이 갈비집에 들어서서 고기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정해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정해인이 송은이에게 "누나 5분 정도 남았어요"라고 전했다. 정해인의 목소리에 이영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앞서 송은이가 정해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광고 촬영을 하고 있던 정해인이 촬영을 끝내고 송은이에게 가겠다고 했다.

식당 안에 갈비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영자가 "언니 나 정해인 좋아하나봐. 갈비 냄새 못 맡았어. 라일락 향이 나. 근육 이완제 없어? 나 근육이 뭉쳐. 움직일 수가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이 도착했다.
송은이가 "어떻게 해 진짜 왔어"라고 당황했다. 이어 밥블레스유 촬영 중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해인이 왔지만 이영자는 소녀팬처럼 부끄러워하며 차마 얼굴을 보지 못했다. 주방으로 도망쳤고. 급기야 주방 냉장고에 숨으려고까지 했다.
정해인이 이영자를 데리고 왔다. 이영자가 "얼굴이 너무 빨개져서 냉장고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수줍어했다. 
이영자는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팬이었다. 정해인에게 "누나가 밥 갖고 갈게"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정해인이 이영자에게 "방송으로만 뵙고 처음 뵙는다. 전참시 모두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밥블레스유도 잘 보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영자가 정해인을 보며 "웃는게 너무 예쁘다. 이가 고르다"라고 말했다. 
술을 못 마시는 이영자가 정해인에게 맥주를 권하며 "우리도 술 한잔 하자"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맥주를 마시면서도 정해인에게 시선이 고정됐다. 정해인이 열심히 밥을 먹는 가운데 이영자가 고기 반찬을 계속 얹어줬다. 
최화정이 정해인에게 평소에 이영자를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었다. 정해인은 "너무 재밌다. 선배님 특유의 화법이 너무 재밌다"고 답했다. "수영장 장면까지 다 봤다"고 말해 이영자를 당황하게 했다. 
정해인은 "방송으로 누나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처음 만나는데도 편안하다"며 "송은이 선배는 제가 회사에서 제일 편하게 느끼는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고기를 먹으면서도 김숙이 이영자에게 맛표현 좀 하라고 하자, 이영자가 "기력이 없다"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왜 그러냐는 질문에 이영자는 "감정 이입이 안 끝났다. 한 회도 안 빼고 다 봤다. 같이 밥을 먹는게 꿈만 같다"고 전했다. 
결국 이영자는 사레가 들려서 기침을 계속 했고 잠시 쉬어가기까지 했다. 이영자는 "연예인 앞에서 떨기는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맥주 다음에 좋아하는 게 고기다. 근 단위로 고기를 먹는다. 고기 대식가다. 정육식당에서 고기 끊어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어머니 생신에도 고깃집을 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영자가 "고깃집으로 연락 한바퀴 돌려둘게"라고 전했다.
이후 이영자는 "엄마 아빠 해드리라고 양념갈비 가지고 가"라고 포장해줬다. 그리고 이영자의 대동먹지도까지 함께 선물했다. 
대동먹지도를 받은 정해인은 얼떨떨해하며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하다. 여기 적힌 맛집들은 제가 먹고 어떻게 먹었는지 감사의 연락을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전국에 계신 도둑님들, 우리 집에 들어올거 없어 다 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이 갈 시간이 됐다. 밥블레스유 멤버들과 함께 훈훈한 인증 사진을 찍고 돌아갔다.  
한편,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2주 동안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10월 첫째 주 '밥블레스유 - 2018 F/W'로 가을 제철 음식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rookeroo@osen.co.kr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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