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펜타곤, 이던 퇴출 예고→첫 컴백무대..실수없이 생방송 소화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3 19: 07

 펜타곤이 멤버 이던 퇴출 예고 후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보이 그룹 펜타곤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발매 후 첫번째 컴백 무대를 가졌다.
지난 10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Thumbs Up!'을 발매한 펜타곤이 타이틀곡 '청개구리'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섰다.

'Thumbs Up!'은 펜타곤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음악을 멋지게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앨범으로 '자체 제작돌'이라는 타이틀답게 전곡 자작곡으로 채워져 차곡차곡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멤버들의 역량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청개구리'는 항상 말을 안 듣는 청개구리가 사랑하는 이를 통해 개과천선하는 동화적인 판타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경쾌한 레게 기타와 휘파람 소리 그리고 "치킨이나 드세요", "박힌 돌 뺀다" 등의 담백하고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펜타곤 컴백 무대에서 멤버 이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지난달 같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현아와 독단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뒤, 큐브에서 퇴출 당했기 때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 이던의 소속사 퇴출 소식을 알렸다. 큐브 측은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펜타곤의 타이틀곡 '청개구리'는 이던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그룹이 컴백 무대는 가지는 날, 이던의 퇴출 소식이 공개돼 더욱 관심이 쏠렸다. 
펜타곤 멤버들은 '엠카' 생방송에서 실수없이 무대를 꾸몄고, 이던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큐브 측은 2차 공식입장을 통해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이다.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고 말하며 입장을 번복했다./hsjssu@osen.co.kr
[사진] '엠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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