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5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에 승리...나란히 1승2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3 18: 09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꺾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7, 25-20, 25-2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나란히 1승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현대캐피탈(1승1패)-KB손해보험(2승) 경기 결과에 따라 조2위가 가려진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하면서 공격력이 약화됐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25득점, 송명근이 19득점을 올렸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5-8에서 요스바니의 연이은 오픈 공격을 앞세워 8-8 동점을 만들었다. 한전은 사이먼의 서브 득점 등으로 12-9로 다시 도망갔다.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15-15에서 요스바니의 연속 오픈 강타와 한상길의 서브 득점으로 18-15로 리드를 잡았다. 요스바니의 2연속 공격 득점으로 22-18까지 리드했고, 25-21으로 세트를 따냈다. 요스바니는 1세트 1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세트, 초반 OK저축은행의 잇따른 범실로 한국전력이 7-4로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은 한상길, 김인혁,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고 차지환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시켰다. 요스바니를 비롯해 차지환, 한상길 등 고른 화략으로 20-17까지 리드했다.
한국전력은 사이먼의 블로킹과 오픈 강타, 김인혁의 블로킹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으로 22-21로 앞서 나갔다. 한상길이 사이먼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2점 리드했으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23-23 동점이 됐다. 듀스에서 한국전력은 사이먼의 2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27-25로 가져갔다.  
3세트, OK저축은행이 11-8에서 김요한, 송명근의 공격 득점으로 16-8로 달아났다. 이어 요스바니의 강력한 서브 차례에서 송명근이 전위에서 활약하며 20-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유있게 리드해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송명근은 3세트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세트, 12-12까지 팽팽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오프 강타, 블로킹,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5-12로 리드를 잡았다. 요스바니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22-18, 김요한이 스파이크,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24-19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orange@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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