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오늘부터 단점 보완된 모습 보여줘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3 17: 51

 FA 최대어 전광인을 영입한 현대캐피탈은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최상의 전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OK저축은행을 3-0으로 이겼으나, 전광인이 빠진 한국전력에 1-3으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 파다르, 문성민, 전광인, 신영석, 여오현 등 최강 전력을 꾸렸으나 경기 내용은 흡족하지 못했다.
최태웅 감독은 13일 제천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광인 합류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팀 훈련을 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다. 문성민이 레프트로 옮겼는데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전광인은 실력있는 선수다. 수비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포지션이 바뀐 선수도 2명이나 된다. (앞서 2경기를 치르며 드러난)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했고 오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 신영석의 몸 상태가 피곤하지만, 이날 정상적으로 출장한다.
센터 차영석이 발등 골절 부상을 당했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다쳤고 오늘 수술을 받았다. 완쾌하기까지 4~5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즌 막판 복귀를 전망했다.  
한편 1승1패인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2승)을 이겨야 4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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