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때문에...” 존 테리, 모스크바 영입제의 거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13 17: 25

'캡틴' 존 테리(38)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영입제의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지난 여름 존 테리에게 1년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테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스크바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테리는 “심사숙고한 끝에 모스크바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모스크바 구단과 팬들에게 행운을 빈다. 그들은 야망이 큰 구단이다. 그들의 프로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가족과 상의한 뒤 러시아행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리는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만 38세의 나이지만 아직도 EPL에서 뛰며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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