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팔러 나왔다"..김건모, '컬투쇼' 깜짝 등장+즉석 라이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13 14: 45

'컬투쇼'에 가수 김건모가 깜짝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게스트로는 김하온, 남우현,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과 김태균은 청취자와 함께 하는 속담 퀴즈를 이어가다 관객들의 박수에 깜짝 놀랐다. 두 DJ는 "저기 갑자기 김건모 씨가 나타났다"고 깜짝 놀랐고, 김건모는 땀을 뻘뻘 흘리며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김건모는 "곡성에 건모마을이 있다. 거기 특산물이 토란이다. 그 토란을 50박스 샀다. 그래서 이걸 다시 팔아야 하는데 지금 6박스 팔았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태균은 "사실 잡상인 출입금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란 상자를 들어올린 김건모는 "내가 곡이 나와서 여기 온 것도 아니고 토란 때문에 왔다. 라디오 정말 오랜만에 나온 거다. 한 상자에 8킬로인데 이렇게 가벼운 8킬로는 처음이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건모는 "강남, 토니씨가 하나씩 사갔다. '초콜릿' 연출 형님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한 박스 사줬다. 간단히 생각하면 된다. 5만원 주시면 내가 1만원을 돌려주는 거다"고 말해 DJ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청취자들은 김건모의 등장에 "노래 해주면 토란 사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건모는 즉석에서 '서울의 달'을 불러 DJ 김태균으로부터 "토란 때문에 즉석 라이브까지 하다니"라는 말을 들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컬투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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