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꼼-폭행-협박"..'친판사' 윤나무, 폭주 3단 콤보 '갑질 끝판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13 13: 21

윤나무가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폭주 3단 콤보를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이호성(윤나무 분)이 자신의 악행이 모두 폭로된 뒤 그의 변호사 군단과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때 이호성은 먼저 박수를 친 뒤 “대한민국 최고 법무법인 오대양, 그리고 저기 앉아계신 최고의 에이스 오상철 변호사님과 그 팀원 여러분”이라고 비꼬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일렬로 서 있는 변호사들의 성별을 가릴 것 없이 뺨을 때리는가 하면, 오상철(박병은 분)을 향해 “내가 진짜 형 좋아했는데, 이게 뭐냐”고 말한 뒤 격한 목소리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어 이호성은 검사 홍정수(허성태 분)를 향해 “나 수사 안 받아. 아니 못 받아. 내가 가진 전부를 걸어서 당신이 시골 촌구석에서 전전하다가 옷 벗게 만들거야.”라고 말하며 독기 가득한 협박을 날리는 등 갑질의 끝을 보여주었다.
한껏 분노를 표출한 이호성은 마약값을 지불한 이가 실제로 범법 행위를 한 것이라는 논리를 꺼낸 오대양(김명곤 분)의 말에 설득 당해 조금씩 이성을 차렸으며, 모두를 나가게 한 뒤 오대양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지며 앞으로 과연 그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나무는 자신의 악행이 폭로된 뒤 겉잡을 수 없이 격양된 이호성의 강렬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해 명불허전 신스틸러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꼼, 폭행, 협박으로 이어지는 폭주 3단 콤보를 리얼하게 전하며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역할에 몰입한 모습이었기에, 앞으로 그가 ‘이호성’으로 분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친애하는 판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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