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신기록"..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즈 韓최초 후보 올랐다 (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3 13: 46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2018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 한국 그룹 최초로 후보가 됐다. 이쯤되면 그들이 걷는 길이 한국 가요계의 역사라는 말이 절대 과장된 말이 아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2018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이하 AMAs) 측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 부문 별 후보를 발표했다.
한국의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들과 함께 후보로 오른 가수는 카디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숀 멘데스 등으로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쟁쟁한 가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개최된 2017 AMAs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지만, 정식 후보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또 한번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여기에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기에 실제 수상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같은 날 오후 8시 방송된 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오프닝 축하무대를 꾸몄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 'IDOL'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MC 타이라 뱅크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의 히트곡 무대를 함께 했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그룹으로 'BTS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행보만 살펴봐도, 한국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고, 한국 가수 최초로 3개 앨범을 연달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과 싱글 차트에 2주 연속 진입시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은 '빌보드 200' 8위, 'IDOL(Feat. Nicki Minaj)'은 '핫 100' 81위에 이름을 올리며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빌보드 200'에선 지난주 1위에 이어 8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 10을 기록한 것.
또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발매 8일 만에 193만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을 두고 국가대표 운동 선수만큼 국위선양을 했으니, 병역특례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뜨거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전무후무한 기록과 이슈의 주인공인 방탄소년단. 오는 10월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리는 '2018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새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AMA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