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간판 멤버에서 지라시 악성루머→남친 폭행까지...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13 13: 50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지라시에 이어 남친과의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퇴원 후 "행복하다"고 했던 구하라였지만, 열애와 폭행 혐의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또 한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새벽 00시 30분경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헤어지자고 한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갑인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가 112에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 현장 조사를 한 상태다. 
경찰 측은 "본인에게 연락해서 출석 일정을 잡아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OSEN에 "현재 본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구하라는 남자친구와는 달리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하라가 병원에서 퇴원한 지 일주일만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일 약을 먹고 병원에 실려갔다는 허위 지라시에 휩싸였다. 이른바 '증권가 정보지'라 불리는 지라시에는 구하라가 신변을 비관해 약을 먹은 뒤 병원에 실려왔다는 자극적인 내용이 담겨 일파만파 퍼졌다. 
그러나 구하라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OSEN에 병원 진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라시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저희도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구하라 측은 "구하라는 최근 소화불량, 수면장애 때문에 진료를 받아왔다. 어제(4일) 밤에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뒤 이상 증세를 느꼈고, 병원에 내원했다"며 "의료진의 권고대로 하루 이틀 입원해 경과를 보기 위해 현재 치료 중이다. 안정을 취하고 있고, 몸의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 날인 6일 구하라 측은 퇴원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너무 좋앙~~ 행복해~~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이상설'을 말끔히 씻어냈다. 하지만 4일만에 '남친 폭행 혐의'를 받으며 또 다시 구설에 올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구하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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