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조선판 '괴물'의 저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13 08: 07

영화 '물괴'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물괴'(허종호 감독)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 가을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인 영화. 12일 개봉과 동시에 10만 49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물괴'는 9월 극장가에 흥행 열풍을 몰고 있는 '서치'(6만 1992명)와 '너의 결혼식'(9만 931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수치로 올가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의 등장을 알렸다. 개봉 전부터 한국형 크리처 장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영화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물괴'는 새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소재에 갈증을 느꼈던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물괴'가 추석 극장가까지 이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물괴'는 지난 12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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