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서치' 잡고 개봉첫날 1위 10만↑..추석대전 시작[美친box]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9.13 07: 00

배우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주연 영화 '물괴'가 개봉 첫날 1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물괴'는 개봉 첫날인 지난 12일 하루동안 전국 10만 4,9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중종실록(중종 22년 6월 17일)에 물괴에 대해 ‘생기기는 삽살개 같고 크기는 망아지 같은 것’이라고 묘사돼 있는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감독의 상상력을 더해 조선판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으로 탄생했다. 야심차게 한국형 크리쳐 무비의 귀환을 알린다.

추석대전의 포문을 연 '물괴'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한편 극장가의 복병이 된 배우 존 조 주연 '서치'는 이날 6만 4,95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5만 777명을 기록했다. '물괴'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2위를 장식했다.
'더 프레데터', '너의 결혼식', '업그레이드'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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