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밥 같아♥️" '수미네반찬' 일본편, 김수미 반찬에 교민들 감동 '대성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2 21: 10

일본 교민들에게 김수미표 반찬이 큰 감동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15회는 일본 도쿄에 오픈한 '수미네 반찬 가게'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방송을 통해 공개한 첫날 점심 장사에서는 몰려든 손님들 덕에 반찬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장동민은 "이제 더 못 받는다"며 점심 장사를 마쳤다. 저녁 장사를 해야했지만 반찬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저녁 장사를 위한 대책 회의가 시작됐다. 김수미가 "묵은지 목살찜을 더 하고 닭볶음탕을 합시다. 여기에 전복간장찜"을 제안했다. 반찬 존을 줄이고 테이블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닭볶음탕 준비가 시작됐다. 미카엘이 닭 준비를, 최현석과 여경래 셰프가 수십개의 감자를 준비했다. 그 사이 김수미의 지휘 아래 전복감장찜도 완성됐다. 
어느새 저녁반찬을 사기 위해 일찍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돌게장 백반, 전복간장찜, 묵은지목살찜 등 3개 메뉴를 모두 주문하는 이들이 많았다.
저녁식사 영업이 시작됐다. "게장 진짜 오랜만이다"  "게장 너무 맛있다" "묵은지 너무 맛있다"며 손님들은 폭풍 흡입했다. 특히 전복간장찜은 저녁 인기 메뉴였다. "한국에서 엄마가 해주신 맛"이라며 김치찜도 인기였다. 
김수미가 손님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눠줬다. "타지에 있으니까 이런 반찬이 그립죠?"라며 손님들과 정겹게 대화를 나눴다. 닭볶음탕이 이제 완성됐다며 하나라도 더 권했다.
식사를 하다가 반찬을 사도 된다는 말에 교민들은 벌떡 일어나서 반찬을 사기 시작했다.
모두가 저녁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 미카엘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여유롭게 포토타임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장사도 성황이었다. 닭볶음탕, 묵은지김치찜 등의 반찬에 밥을 4그릇까지 비운 아이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님들이 식당 음식같지 않고 집밥같다고 하자, 김수미가 "집밥 해드리려고 온거야"라고 말했다. "집밥이다" "엄마 반찬 먹고 싶었다" "엄마가 해준 그 맛"이라는 손님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저녁 반찬이 모두 동났고 내일 장사를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향했다. 
반찬가게 2일차. 점심 영업 준비가 시작됐다. 
묵은지목살찜 돌게장 코다리조림 등의 메인요리에 명란계란말이, 오이무침 등 전날보다 백반 반찬이 더욱 다양하게 많이 늘었다. 
점심장사 영업이 시작되기 1시간 반 전부터 줄이 서기 시작했다. 장동민이 김수미에게 "손님들이 벌써 줄을 서서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했다. 셰프들도 라면을 먹다가 바로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반찬가게 일본편 2일차, 손님들 반응은 여전히 뜨거웠다. "엄마가 해주는 집밥 같아" "우리 엄마가 항상 돌게로 간장게장을 담가주셨거든. 진짜 엄마밥 같아"라고 감탄했다.  
묵은지목살찜과 돌게장이 바닥났다. 여기에 급히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손님들의 줄은 계속 이어졌고 반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한국에서 가지고 온 식재료가 다 떨어졌다.
2시간 동안 기다린 손님들을 위해 최현석 셰프가 제육볶음을 만들겠다고 했다. 콩나물탕, 제육볶음으로 추가 메뉴가 완성됐다. 
셰프들이 모두 힘을 합해서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손님을 받았다. 
영업 종료. 수익금 모두는 일본에 있는 교민들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김수미는 "연예계 생활 시작하고 제일 힘들었다.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재일교포들에게 꿈도 주고 반찬으로 정신적인 치유를 주는 것 같아서 저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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