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엄태구 "첫 멜로 상대가 설현, 너무 긴장…전우애 생겼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12 16: 51

배우 엄태구가 설현과 첫 멜로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김설현, 박병은, 엄태구, 김광식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엄태구는 '안시성'에서 김설현과 러브라인을 펼친다. 엄태구의 본격적인 첫 멜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엄태구는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가벼운 로맨스는 해봤는데 이렇게 진지한 정통 멜로 느낌은 처음이었다.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김설현 배우와 평상시에 많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지만, 힘든 촬영을 하면서 끈끈한 전우애 같은 게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재밌고, 신기했던 것은 긴장을 많이 하고 현장에 갔는데 준비했던 것보다 앞에서 연기하시는 김설현 배우를 보고, 김설현 배우 덕분에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귀한, 소중한, 재미있는 시간을 겪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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