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오연아, 강렬한 첫 등장...美친 존재감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12 16: 12

배우 오연아가 ‘백일의 낭군님’에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10, 1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로 극 중 오연아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서슴치 않는 중전 박씨 역을 맡았다.

  
이날 오연아는 자신의 아들 서원(지민혁 분)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계략을 세우는 모습으로 첫 등장, 단번에 시선을 압도하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오연아의 목표는 하나였다. 정국의 주도권을 쥐어 서원을 왕위에 올리는 것. 이에 왕세자 율(도경수 분)을 독살하고자 내의녀를 시켜 율이 피해야 할 식재료가 적힌 '금기 식재료단자'를 빼돌렸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오연아는 이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때마침 율이 모습을 감추며 행방이 묘연해졌기 때문. 정안수를 떠놓고 "절대로 돌아오시면 아니 됩니다"라며 정성껏 치성을 드리는 모습에서는 그의 독함마저 엿보였다.
  
이처럼 오연아의 등장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결이 다른 섬뜩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킨 오연아가 과연 원하는 바를 이루고 최후의 웃는 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연아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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