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학교 방문해 축구 클리닉 진행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12 15: 43

 대구 FC가 12일 대구 지역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이해웅, 손석용, 정충엽 세 명의 선수가 월곡초로 향했다. 선수들은 전날 대전 시티즌과의 R리그 원정 경기를 치르는 등 바쁜 일정 가운데 지역 학교를 방문해 지역공헌활동에 힘을 보탰다.
지역공헌활동은 체육수업, 점심식사, 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수업에는 6학년 학생 40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인 체육수업을 시작했다.

먼저 드리블, 패스, 볼 트래핑 등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30여 분간 1대1 맞춤형 지도를 받았다. 이어진 미니게임 시간에는 학생들과 선수들이 한 편이 되어 축구를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선수들은 체육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사인회에서는 수업에 참가한 6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난 뒤 학교를 떠났다.
지역공헌활동에 참가한 손석용 선수는 “학생들의 열정이 뜨거워서 나도 즐겁게 기본기를 가르칠 수 있었다. 축구에 흥미를 가지고 경기장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용계초를 찾은 대구 U-18(현풍고) 백영철 감독도 6학년 8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백감독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본인은 어떻게 지도자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한편,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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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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