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최재훈 "결혼은 웬만하면 내년에...'불청' 재밌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12 15: 17

'컬투쇼'에 출연한 가수 최재훈이 김원희와 조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방송인 김원희가 스페셜 DJ로 등장, 김태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최재훈은 오랜만에 만난 김원희에 "방송으로 만난 건 거의 10년만이다. 2001년 이 때에 게스트로 만났다. 그 때 당시에 혼인을 하셨다. 그 뒤로는 연락이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그 때는 되게 친했다. 라디오에서 매일 봐서 친했는데 저는 혼인을 하고 최재훈씨는 최재훈씨대로 일하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훈은 "내 철칙이다. 결혼한 여자분들에게는 전화를 따로 안 하고 남자분들에게는 오후 10시 이후엔 전화 안 한다"고 말해 김원희를 폭소케 했다.
김원희는 "결혼 안 하냐"고 최재훈에 물었고, 최재훈은 "좋은 사람 있다면 할 거다. 웬만하면 내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연애세포 살리려고 '불타는 청춘' 나가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재훈은 "'불청'은 재미있다. 거기는 가만히 있으면 말 시키면 답하고 그러면 된다. 다른 예능과 다르다. 다른 예능은 어려운데 여기는 되게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지난 11일 방송에 입고 나온 티셔츠에 대해 "팬클럽이 나에게 선물해주신 티셔츠다. 내 얼굴이 그려져있다. 거기에 내가 몇 년 만에 TV에 나간 건지 모르겠다. 팬들이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팬들이 이거 보고 좋아하라고 몇 년 전에 받은 티셔츠를 입고 나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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