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재욱=나비잠 홍보요정..#김동욱 #이상형 #류덕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12 11: 56

김재욱이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떴다. 영화 '나비잠' 홍보는 물론 뜻밖의 입담은 보너스였다. 
김재욱은 12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나와 보이는 라디오로 팬들을 만났다.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이라 DJ 박선영은 물론 청취자들은 두 팔 벌려 반겼다. 
그는 이날 첫 방송을 앞둔 OCN '손 the guest'에 관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을 표방했다. 한국 드라마에선 처음이다. 영화 '검은사제들'의 강동원과는 세계관이 다르다. 저희는 샤머니즘이 같이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에서 김재욱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년 만에 김동욱을 만나게 됐다. 그는 "중간중간 연락하고 따로 만나기는 했지만 작품은 오랜만에 한다. 너무 즐겁다"며 미소 지었다. 
'손 the guest' 외에 김재욱은 영화 '나비잠'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 분)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김재욱 분)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영화다. 
김재욱은 "감독님이 직접 나카야마 미호에게 러브레터를 보내서 캐스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박선영과 대화를 나누면서 틈틈이 '나비잠'을 외치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SBS '사랑의 온도' 얘기가 빠질 수 없었다. 김재욱은 "실제 연애도 공격적으로 하냐"는 질문에 "사람한테 영향을 받는다. 상대에 따라서 다르다. '들어와 들어와'인데 빼기도 한다. S극과 S극이 만나면 밀어낼 수밖에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상형에 관해서는 "딱히 없는데 피부 좋은 여자가 좋다. 어머니가 평생 화장을 안 하셨다. 피부가 너무 좋아서 보고 자란 게 있으니. 하지만 맨 얼굴이 제 눈에만 예쁘면 된다"고 로맨틱하게 답했다. 
김재욱은 주지훈 류덕환 강동원 박보검 등과 친하다고. 그 중 류덕환에 대해 "작년에 전역하고서 아직 군인의 때가 안 벗어났다. 작품 벌써 3개째 하고 있는데 아직도 군인의 티를 못 벗었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본인에 대해선 "네가지 없다는 말 많이 듣는다. 친해지면 막 까불고 해서"라고 밝히면서 "김창완 선생님 아까 오랜만에 뵈었다. 예전에 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서 마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손 the guest'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조용필 선생님 노래를 요새 많이 듣고 있다. 김동욱이 옛날 노래만 듣는다. 늙은이 감성이다. 현장에서 노래를 많이 트는데 김광석, 조용필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말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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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선영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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