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스페인 엔리케, "이런 날은 어떤 불만도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12 10: 32

""모든 선수들이 인상적인 태도를 보였다."
스페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2라운드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9일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한 데 이어 크로아티아까지 격파하며 2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의 스페인은 날선 경기력으로 무적 함대의 부활을 예고했다. 살아난 무적 함대의 모습에 경기 막판 스페인 관중들은 엔리케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서 "모든 선수들이 인상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렇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날은 어떤 불만도 할 수 없다.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전혀 없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이날 모든 플레이에 만족한다. 크로아티아 같은 팀을 상대로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이 먼저 득점할 수 있었지만, 우리가 우세했다. 앞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계속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션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린 스페인은 영국-크로아티아와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구도에 올라섰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은 영국과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서 다시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만, 아직 목적지에 도착한 것은 아니다.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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