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우승 GK' 요리스, "내가 상대했던 가장 힘든 공격수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12 08: 11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프랑스의 우승 골키퍼로 활약했던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가장 힘들었던 공격수로 라울 곤살레스(41)를 꼽았다.
올해 한국 나이로 33살인 요리스는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수없이 상대했다. 소속팀서도 니스, 올림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토트넘(잉글랜드)을 거치며 다양한 공격수를 만났다.
요리스는 자신이 상대했던 공격수 중 가장 어려웠던 선수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 요리스가 선택한 공격수는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이었다.

요리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실린 인터뷰서 "한 명을 꼽기 어렵다"며 "라울 같은 선수다. 그가 레알과 샬케에 있을 때 상대해봤다. 그는 항상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지 재빨리 확인한 뒤 자리를 잡고 슛을 날린다"고 상대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전했다.
라울은 레알 유니폼을 입고 741경기에 나서 총 323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10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었다.
요리스는 "그 다음으론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인데, 그들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며 "옛날에 파리 생제르맹의 파울레타도 있다. 내가 니스에서 뛸 때 많이 상대했었다"고 회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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