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中가족, 한국서 미리 보낸 추석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11 23: 04

 진화 어머니가 대륙의 요리 실력으로 한국의 시어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어머니들이 촬영장에 참석했다.
이날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추석을 맞아 예산 시댁으로 향했다. 방앗간을 다녀오고, 깨를 직접 털며 송편을 빚을 준비를 했다. 이때 정준호는 송편 빚기에 큰 재능을 드러냈다. 특히 정준호의 친누나가 방송 최초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댁 식구들은 서로 쌈을 싸주며 가족의 정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결혼 8년 됐지? 결혼 전에는 매일 걱정했다”고 말해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는 정준호가 장가를 가야 하는데 가지 않아서 걱정했다는 것. 이제는 귀여운 손자 시욱이까지 단란한 가정을 꾸려 부모님의 자랑이 됐다. 시어머니는 “또 하나 낳아주면 좋겠다. 둘째 딸 낳아줘”라며 은근히 둘째 이야기를 꺼냈다. 이하정은 “우리 어머니가 한 번도 말 안 하시다가 저 날 처음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스트레스 받을까봐”라면서 조심스러워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함께 했다.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클러치를 들고 일어나 출연진 전원에게 용돈을 줬다. 이휘재는 "살짝 봐도 되냐"고 물었고, 모두에게 8만 원이 들어있었다. 중국에서는 8이 행운의 숫자다.
중국에서 온 시어머니는 오이 새우볶음, 붕어 요리 등 뛰어난 요리 솜씨를 뽐냈다. 시아버지는 갑자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는 증명서를 함소원에게 보여줬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시어머니에게 못 배웠다고 무시당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진화 아버지의 클러치 안에는 두터운 현금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냈다.
진화 어머니는 붕어 비늘을 맨손으로 뜯어 모두의 시선을 받았다. 이게 빠르기 때문에 칼이 아닌 맨손으로 썼다고. 이에 정준호는 “30년 요리했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식구를 위해서만 만들 수 있는 요리”라고 말했다. 옆에서 진화의 아버지는 열심히 설거지를 하며 정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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