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때문에‥"'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의 잃어버린 10년 '오열'[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1 22: 23

양세종이 신혜선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가 트라우마 속 주인공인 '노수미'가 아님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우진이 서리를 끌어안고 "살아 있었어. 살아 있었어. 살아줘서 고마워. 고마워"라고 말했다. 

서리가 "아저씨 왜 그래요"라며 어리둥절했지만 우진을 다독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리가 우진에게 "난 살아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뭔가 미안해요 친구한테. 같은 사고 당해놓고 나 혼자만 살아남은 것 같아서"라고 울먹였다.
우진의 안색이 계속 좋지 않았다. 서리가 "아저씨, 근데 왜 아까부터 나 안보고 말해요?"라고 물었다. 우진은 그냥 좀 피곤하다고 둘러댔다.
혼자 방으로 들어온 우진이 "나 때문에..."라며 10년 동안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고 꿈을 놓친 서리에 대해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내가 다 망쳤어..내가 다 뺏었어..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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