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목표로"... 일본, 코스타리카에 3-0 완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1 22: 26

일본대표팀이 코스타리카를 압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1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이날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카지마 쇼야가 올린 크로스를 사사키 쇼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공이 수비수 머리에 맞긴 했지만 골문으로 들어갔다.
일본은 후반 들어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21분 엔도 와타루의 패스를 미나미노 다쿠미가 골로 연결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사노 다쿠마의 패스를 이토 준야가 쐐기골로 연결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줬다"면서 "전국의 자연 재해를 당한 분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격려하자는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워줬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계속 성장해 갈 수 있다는 목표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6일 발생한 홋카이도 지역의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 지진 여파로 일본 대표팀은 7일 삿포로돔에서 가질 예정이던 칠레와 평가전을 취소해야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