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KSL 챔프 김성현, 김윤환-김민철 연파하고 16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11 20: 18

KSL서 이제동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쥔 그의 실력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김윤환 김민철 등 현역 시절 테란전이 강한 저그로 정평이 난 강자들도 그의 16강 진출의 제물이 됐다. KSL 초대 우승자 김성현이 김윤환 김민철을 연파하고 ASL 시즌6 16강에 안착했다. 
김성현은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6' 24강 E조 김민철과 승자전서 SK테란체제 이후 배틀크루져로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김성현은 시즌3 8강 진출이후 3시즌만에 ASL 16강 무대를 밟게됐다. 
김윤환과 첫 경기를 손쉽게 승리한 김성현은 유영진을 제압한 김민철을 승자전서 만났다. 초반에는 상대의 동테를 살피면서 안정적으로 힘을 갖췄다. 

김민철이 뮤탈리스크로 김성현의 바이오닉 병력을 줄여가면서 압박을 가했지만 김성현은 터렛을 꾸준하게 건설해 진영을 유지하면서 사이언스 베슬을 준비했다. 사이언스 베슬이 확보된 이후 김민철의 주력군을 압도하면서 중반에 주도권을 잡았다. 인구수는 한 때 두 배 가까이 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천신만고 끝에 디파일러를 갖춘 김민철이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김성현은 결정타로 배틀크루져 카드를 뽑아들었다. 사이언스베슬을 대동해 들어오는 김성현의 배틀크루져 공격을 김민철을 버텨내지 못했다.  
◆ ASL 시즌6 24강 E조
1경기 김성현(테란) 승 [실피드] 김윤환(저그) 
2경기 김민철(저그, 12시) 승 [실피드] 유영진(테란, 7시)
승자전 김민철(저그, 11시) [아우토반] 김성현(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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