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일 뿐, 확대 해석 말길"..강성훈의 이유있는 결백 주장[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1 22: 33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갑작스러운 팬미팅 취소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열애설까지 더해져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강성훈이 직접 나나서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공연 취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지만 연이어 불거진 의혹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대만 현지 매체는 강성훈 측과 행사 위탁업체 후니월드가 8~9일 양일간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약 1억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대만 측이 지난달 31일 한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

이에 강성훈은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섰다. 그는 팬미팅 취소에 대해서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이 거부된 점. 이게 팩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이 문제는 내가 끝까지 관심 갖고 반드시 해결볼 거니 고통받지 말고,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주라"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불미스러운 이슈에 언급되면서 이미지 타격을 입었지만, 팬들을 위해 어떻게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팬미팅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도 역시 보도된 경제적인 이슈보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만나지 못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강성훈은 "3개월간 너무 힘들게 어떻게든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팬들을 걱정하며, "이 내용 관련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리석어 보인다. 이걸 진행한 포에버 2228은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만 매체의 주장이 허위이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강성훈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강성훈의 결백 주장에 힘을 보탰다. YG 측은 11일 오후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 취소 건에 대해서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성훈과 YG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이번 팬미팅 취소 건으로 팬들 중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였다.
또 강성훈은 팬미팅 이슈와 함께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서도 "소문일 뿐"이라며 직접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강성훈은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더 이상한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라며 열애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직접 나서서 "소문"이라고 못박을 정도로 강성훈 역시 이 소문이 황당하다는 의미였다.
팬미팅 취소 이슈에 열애설까지 겹치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된 강성훈이지만, 직접 소문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힌 만큼 합리적인 해결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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