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케이퍼 장르로 ‘믿보 OCN 장르물’ 명맥 이을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1 17: 13

‘플레이어’가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보이스2’와 배턴터치 한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플레이어’는 어떤 차별화된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오는 29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는 남녀노소가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차별화된 전략과 OCN만의 믿고 보는 오리지널리티를 결합해 ‘믿고, 쉽게, 보는’ 장르물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은 ‘플레이어’가 꾼들의 범죄 수익금 환수라는 케이퍼 무비(다수의 범죄 전문가들이 모여 무언가를 강탈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르)의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가진 놈들 위에 노는 놈들이 떴다”라는 유쾌한 메인 카피에서 알 수 있듯,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났지만 그 꿈을 발휘할 기회를 박탈당한 각 분야의 능력자들이 뭉쳐 불법적으로 부와 권력을 모은 부패 권력 집단을 상대로 범죄 수익금을 환수해나가는 이야기다. 묵은 체증도 내려가게 만드는 사이다 정면돌파가 예측되는 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쌓인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날릴 쉽고 재미있는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그리고 그 활약의 중심엔 각양각색의 개성과 매력, 그리고 특기를 장착한 플레이어 4인방이 있다. 장르물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송승헌, 장르물에 첫 도전하는 정수정, 천재 해커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 이시언, ‘마블리’를 잇는 ‘태블리’ 태원석이 플레이어 4인방으로 뭉쳐 신선한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인 것.
제작진은 “머니 스틸 액션이라는 소재와 매력 넘치는 유쾌한 캐릭터들의 만남은 누구나 따라가기 쉽고 사이다를 마신 것 같은 통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라며 “OCN 흥행의 명맥을 이을 ‘플레이어’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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