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조승우 "결혼 앞둔 유재명, 옆에서 연애담 많이 들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1 17: 10

 배우 조승우가 유재명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조승우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작 주피터필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유재명 형님과 벌써 세 번째 작품이다. 이젠 옆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비밀의 숲’과 ‘라이프’, 영화 ‘명당’까지 세 작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번 영화에서 조승우는 박재상 역을, 유재명은 재상의 친구 구용식 역을 맡았다.

이어 조승우는 “유재명 형님은 제 옆에 늘 있어야만 하는 존재다. 저의 정신적 지주(웃음)”라며 “형님이 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리액션도 잘해줘서 좋다. 이제 형님이 결혼을 앞두고 계신데 옆에서 연애담을 많이 들었다. 어떤 때는 ‘못 해먹겠다’고 하시더니, 다음에는 ‘승우야 너도 빨리 결혼해야지’라고 하시더라(웃음). 그동안 많은 얘기를 들었고 지금 에피소드는 다 생각이 안 나지만 참 좋은 형님이다”라고 귀띔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명은 10월 띠동갑 연극배우와 결혼할 계획이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했다. 9월 19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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