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이례적 초고속 컴백=음악 자신감[Oh!쎈 리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2 09: 00

올해만 세 번째 컴백, 아이콘의 이례적인 초고속 귀환이다.
그룹 아이콘이 내달 1일 새 미니앨범 'NEW KIDS: THE FINAL'로 컴백한다. 올해 세 번째 발표하는 앨범으로, 전례 없는 세 번째 활동에 돌입한다. 올 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메가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탄생시킨 만큼, 아이콘의 '열일'이 더없이 반갑다.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잇는 새로운 히트곡 탄생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이콘의 '1년 3컴백'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특히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앨범 작업 기간이 길기로 유명하다. 완성도 높은 음악, 아티스트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면 연속 컴백은 힘든 일. 음악 팬들이 YG의 음악을 '믿고 듣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콘의 세 번째 컴백은 그만큼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이콘은 그동안 꾸준히 신곡들을 발표하면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쌓아왔다. 올해는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입지도 확실하게 다져온 상황이다.
아이콘의 3연속 컴백은 음악적인 자신감이 바탕일 될 수밖에 없다. 완성도 갖춘 음악이 아니면 앨범 발표가 불가능한 YG의 시스템에서 이례적인 세 번째 컴백인 만큼, 그동안 아이콘 멤버들이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충실하게 작업에 몰두해왔다는 의미인 것. 아이콘은 데뷔 때부터 직접 곡을 써왔기에 그들의 성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는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이을 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열일'을 선언한 아이콘의 컴백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음악적으로 팬덤과 대중적인 지지를 모두 얻은 아이콘이기에 새 앨범으로 거둘 또 다른 성과들이 주목되는 것.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이다. 음원차트에서 43일 동안 1위를 차지하면서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쓴 곡.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사랑을 했다' 떼창 열풍이 불기도 했는데, 이는 그만큼 아이콘의 음악이 대중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의미다.
이어 발표한 '죽겠다' 역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 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아이튠즈 앨범 종합차트와 K팝 앨범차트, 중국 쿠거우뮤직 K팝 신곡 차트 1위 타이틀도 얻었다. 아이콘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는 성과들이었다.
10월 1일에 발매되는 아이콘의 새 앨범은 'NEW KIDS' 시리지의 완결편으로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잇는 아이콘의 연타석 홈런은 물론, 시리즈의 완결판인 만큼 풍성한 구성이 기대된다. 음악적으로 자신감이 있는 만큼, 만족할만한 결과물로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인 세 번째 컴백으로 열일 시동을 걸고 있는 아이콘. 또 다른 메가히트곡의 탄생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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