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감독 "'관상·'궁합'과 차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1 16: 43

 박희곤 감독이 영화 ‘명당’의 연출 방향을 전했다.
박희곤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작 주피터필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관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관상’과 ‘궁합’은 본인의 의지없이 정해진 운명에 따라야 하는 이야기였다면, ‘명당’은 땅에 따라 본인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고 영화화한 이유를 전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했다. 9월 19일 개봉.

한편 박희곤 감독은 영화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 등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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