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NO"라는 강성훈, 왜 계속 괴롭히나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1 16: 29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과 YG엔터테인먼트가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 또 항간에 떠도는 여자친구 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강성훈은 최근 대만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팬미팅이 취소됐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홍역을 앓았다. 1일 대만 현지 매체는 강성훈 측과 행사 위탁 업체가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와 함께 강성훈의 팬카페 운영자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여자친구 의혹 역시 강성훈이 직접 해명했다. 그는 팬카페에 "여자친구는 딱 대놓고 말할게.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정확히 선을 그었다.
엄밀히 따지면 강성훈은 가수이지 사업가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개입 없이 단독으로 진행한 팬미팅 사업인만큼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 또 생각지 못한 난관이 있었을 수 있다. 강성훈의 미숙한 일처리가 문제될 수 있었고, 이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서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이같은 실수도 계속되면 안되는 법이다. 당장은 실수로 치부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같은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면 강성훈은 물론 젝스키스 멤버들, 나아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개인 활동은 개인이 알아서 한다지만 더욱 철저한 일처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강성훈이 직접 여자친구와 관련한 설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움직임은 지양해야 한다. 수많은 의혹과 설이 오가는 와중에 강성훈은 직접 팬카페를 통해 팬카페 운영자가 여자친구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이를 더 물고 늘어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강성훈의 개인 활동 일처리에 부족함이 있어 팬덤의 공분을 자아낸 것과는 별개로 이를 여자친구 설과 엮어 비난해서는 안된다. 강성훈 본인이 소문을 부인한 상황에서, 오히려 이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서 큰 불 진화에 나설 예정. 강성훈 역시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다만 '여자친구 설'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일각의 주장은 줄어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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