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라이프' 대미를 장식한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이준혁은 이날 종영되는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한다.
이준혁의 이번 출연은 '라이프' 집필을 맡은 이수연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준혁은 이수연 작가의 전작인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검사 서동재 역을 맡아 조승우, 유재명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이준혁은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이자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인물인 서동재를 탁월한 연기 내공과 폭넓은 표현력으로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이준혁은 이수연 작가, 조승우, 유재명 등과의 의리를 지키며 '라이프'의 마지막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로,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이동욱, 조승우, 유재명, 문성근, 문소리 등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들이 의기투합해 매회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상국대학병원의 민낯을 통해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본적 없는 의료계의 비리와 대립을 그러냈던 '라이프'는 선과 악, 흑과 백이라는 선 긋기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토대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라이프'다운 결말을 그려내겠다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포부처럼, '라이프'가 만들어낼 최상의 결말은 무엇일지,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라이프'의 마지막 여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비밀의 숲', '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