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사랑을했다'→'죽겠다'→?..10월1일 '또' 터질 중독성[Oh!쎈 초점]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11 11: 15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죽겠다 또 어김없이" 그룹 아이콘이 올해 제대로 대중을 중독시켜버릴 전망이다.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어 또 명곡의 탄생을 예고한 것.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이 오는 10월 1일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 미니앨범인 ‘NEW KIDS: THE FINAL’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이로써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컴백을 알렸다. 그동안의 YG 시스템에선 새로운 행보다. YG는 완성도 높은 음악이 아니면 앨범 발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바. 그만큼 아이콘의 압도적인 음악작업량과 노력을 짐작케 한다. 
특히 아이콘은 이번에 ‘THE FINAL’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면서 ‘NEW KIDS’ 앨범 시리즈의 완결판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곡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사실상 올해 상반기 음원차트는 아이콘이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콘은 지난 1월 발표한 '사랑을 했다'로 보이그룹의 역사를 뒤바꿨다. '사랑을 했다'는 6주 연속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43일째 1위라는 신기록을 썼다. 뮤직비디오도 조회수가 1억을 넘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떼창하는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맘카페에서도 '사랑을 했다'는 '핫'한 대화주제로 꼽혔다. '사랑을 했다'만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가사가 초등학생들의 '떼창' 유행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시험지에도 아이콘과 '사랑을 했다'가 응용돼 출제되는가하면 '숙제를 했다' '축구를 했다' 등 다양한 주제로 개사까지 이어졌다. SNS에는 아이콘을 보고 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영상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콘은 지난 8월 발매한 '죽겠다'로 쌍끌이 흥행까지 일으켰다. '사랑을 했다'가 발표 당시 17개국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죽겠다'는 홍콩, 인도, 러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24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중국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SNS에는 '사랑을 했다' 떼창 영상과 더불어 '죽겠다 챌린지'도 유행처럼 번졌다. "죽겠다"라는 파트를 이용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패러디가 쏟아졌으며 국내외 팬들을 비롯해 싸이, 장기하, 타블로 등 스타들도 동참했다.
이처럼 '죽겠다'도 강한 중독성으로 대중의 귀를 매료시킨 것이다.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는 여전히 인기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하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아이콘이 10월 1일 신곡을 발매한다면 인기 상승세에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중에게 '믿고 듣는다'라는 인식이 잡힌 아이콘의 음악. 과연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어 어떤 히트곡을 내놓게 될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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