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인줄"..'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프사교체→인증 '韓노팅힐'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11 10: 51

'동상이몽2'에서 한고은♥신영수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 가운데, 한국판 '노팅 힐'이 따로 없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의 회사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 솜씨를 발휘하고, 러브스토리 비하인드에 대해 공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주말 근무 끝나면 맛있는 거 해놓을 테니까 동료들이랑 집에 와서 밥 먹을래?"라며 남편 신영수에게 제안했다. 슈퍼모델 후배에게 SOS를 요청한 한고은은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불고기 전골을 비롯해 닭구이, 스테이크 등 맛깔나는 음식들을 빠르게 만들었고, 진수성찬을 차렸다.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퇴근 후 동료들을 데리고 집에 왔고, 아내가 만든 요리를 맛봤다. 동료들은 한고은의 반전 요리 실력에 "맛있다"며 감탄했고, 자연스럽게 신영수의 어깨가 '으쓱' 올라갔다. 신영수는 "난 매일 이렇게 4끼를 먹는다"고 자랑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신영수의 회사 동료들이 처음에 한고은♥신영수의 관계를 믿지 못했던 재밌는 일화도 공개됐다. 
한 직장 동료는 "신영수가 한고은 씨를 만난다고 하길래 허언증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진짜 한고은 씨가 신영수를 향해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고 믿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또 다른 동료는 "사내에 신영수가 한고은 씨를 사귄다는 사실이 확 퍼진 적이 있었다"고 거들었다. 당시 신영수는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던 중 한고은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전체 공개됐고, 이때 동료들이 사진을 접하게 됐다. 동료는 "SNS 프로필 사진에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자 그 순간 확 퍼졌고, 연예인을 만나 좋아서 찍은 기념 사진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영화 '노팅 힐'은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으로 세계적인 영화배우 안나와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골인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 1999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유명 스타와 평범한 사람의 사랑'이라는 이뤄지기 힘든 영화 같은 이야기가 한고은♥신영수 부부에게 실제로 일어나 '한국판 노팅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이날 '동상이몽2'는 한고은♥신영수의 러브스토리에 힘입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시청률 9.1%(수도권 가구 1, 2부 동률)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보다 1.7%P나 오른 수치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4.6%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여기에 '최고의 1분' 주인공 역시 한고은♥신영수 부부에게 돌아갔다./hsjssu@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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