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아시안컵 출전 기성용 한달 공백 우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1 08: 27

뉴캐슬이 기성용의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어더벌타이저'에 따르면 뉴캐슬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기성용 공백에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뉴캐슬은 4경기를 치른 현재 1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승점 1점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전력 보강도 이뤄지지 않아 올 시즌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기성용의 공백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 신문은 기성용이 자신의 106번째 A매치였던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를 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성용이 30세가 되는 내년에도 계속 한국대표팀의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했다. 하지만 새롭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마음을 바꿨다. 일단 내년 아시안컵까지는 출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성용은 코스타리카전이 끝난 후 "해외에서 뛰고 있어 한국을 오가는 것에 부담이 있다. 100% 몸 상태로 대표팀에 헌신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라며 "일단 아시안컵까지는 함께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뉴캐슬은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UAE에서 열린다"면서 "일주일 전 선수 호출이 가능한 만큼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한다고 가정할 때 기성용의 경우 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2번의 FA컵 경기를 놓칠 수 있다"고 최대 1개월의 공백을 우려했다. 
한편 이 매체는 일본 대표팀인 무토 요시노리의 공백 가능성도 언급했다. 일본도 아시안컵에 출장하는 만큼 최대 1개월 동안 무토가 클럽을 떠나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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