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칠레 발데스, 한국전 앞두고 공식 사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11 07: 15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인종 차별'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칠레 축구 대표팀의 디에고 발데스가 공식 사과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칠레와 A매치 친선전을 갖는다.
뚜껑을 열기도 전에 경기장 밖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 팬이 지난 9일 칠레 선수들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했고, 발데스가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감독에게 화살이 돌아갔지만 "축구만 얘기하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건 당사자인 발데스는 한국전을 앞두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SNS에 올라온 사진은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상처받았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사과한다"고 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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