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화!'..'라이프' 문소리의 걸크러쉬[Oh!쎈 리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1 07: 32

'라이프' 역시 문소리다. 사이다 같은 발언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라이프'에서 문소리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제대로 빛나고 있다. 명품 연기로 재미를 더하며 '역시 문소리'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안정되고 탄탄한 연기로 오세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문소리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15회에서는 병원에 복귀한 오세화(문소리 분) 원장이 구승효(조승우 분)의 해고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그만의 방식으로 병원과 의료진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오세화는 구승효에게 복귀를 보고했지만, 구승효는 이미 오세화와 주경문(유재명 분), 예진우(이동욱 분), 이노을(원진아 분)을 해고했던 상황. 오세화는 "원장실을 비워라"는 구승효의 말에 반발하며 아무도 그만두지 않는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오세화의 복귀로 주경문과 예진우, 이노을 모두 제자리를 찾게 됐다.
또 오세화는 자신을 미행하게 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구조실 직원에게 카리스마 있게 다가섰다. 의료진들의 아이디를 되찾아주면서 그에게도 똑같이 경고했다. 원장으로서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문소리였기에 가능하기도 했다. 오세화는 뜨거운 열정과 실력, 그리고 의사로서의 프라이드가 강한 캐릭터다. 병원장 자리에 올라서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협상할 줄도 알았다. 문소리의 능청스럽고 안정된 연기는 오세화를 더 빛나는 인물로 만들어줬다.
문소리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문성근, 조승우, 유재명 등과도 쫀쫀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라이프'의 또 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맡고 있는 문소리다. 병원 사수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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