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러블리호러블리' 황선희, 박시후♥송지효 본격 훼방 '예고'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11 07: 42

'러블리호러블리'에서 박시후와 송지효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황선희의 복수가 예고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극본 박민주)'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라연(황선희 분)이 그려졌다. 
필립은 을순이 은영(최여진 분)이 무섭지 않냐고 했다. 을순은 "나도 생각이 있다"며 무섭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왜 은영이 필립과 같은 병원에 나타난 것에 대해선 여전히 이상하게 여겼다. 호텔에 나타났던 것도 언급했다. 필립은 은영이 거짓말임을 알아챘고, 그 이유를 알아야한다고 했다. 
신윤아(함은정 분)은 은영을 찾아갔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은영과 눈빛을 주고 받았다. 
필립 집 앞엔 기자들로 붐볐다. 강대표(장혁진 분)는 명예훼손으로 은영을 고소하려 했으나, 이를 중간에서 윤아가 막았다. 필립은 을순의 집으로 왔다. 이때 죽은 필립 母옥희(장영남 분)이 두 사람을 집앞에서 바라봤고, 이어 을순의 집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아챘다. 
필립은 을순의 집에서 손을 씻고 있었다. 이때, 을순母(정재은 분)가 나타났다. 필립은 사진 속 그대로인 을순母를 보며 까무러쳤다. 왜 돌아가신 母가 여기에 있는건지 을순에게 설명해달라고 했다. 을순은 "그냥 엄마"라고 했다. 필립이 더 궁금해하자 을순은 "그냥 남의 가정사다, 우리가 비밀을 털어놓을 사이였냐"고 했다. 이에 서운함이 폭발한 필립은 "오작가니까 난 다 털어놓았던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필립의 촬영이 재개됐다. 필립은 성중(이기광 분)에게 집에서 본 적 있냐고 했다. 성중은 "싫으시면 이사가셔라"고 했다. 필립은 무책임하다 노발대발, 성중은 "집이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필립의 주위를 맴도는 귀신이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했다. 필립은 도대체 누가한 말인지 궁금했다. 성종은 그 사람이 자신이기에 이를 비밀로 했다. 
이어 약속을 잘 지키냐고 물었다. 을순에 대한 것이었다. 필립은 "왜 자꾸 서른넘은 여자를 보호하려 하냐, 혹시.."라고 말을 흐렸고, 성종은 "그렇다, 제가 오작가를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해 필립을 당황시켰다. 이어 오작가를 만나러 가려하는 성종이 신경쓰였다. 
은영은 계속해서 귀신의 사랑 원작자는 본인이라고 했다. 은영은 자신이 거절당했던 메일들을 보여줬으나, 
은영은 3개월 전 저작권 등록 마쳤다면서 소송 들어가겠다고 했다. 성중은 "소송 1년 걸린다 어쩌자는거냐"고 했고, 은영은 "그러니까 그냥 접어라"고 했다. 제작사는 "두 사람 공동작가로 나가라"고 했으나 은영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애 옆에 이름 찍히고 싶지 않다"면서 소송으로 협박했다. 을순은 한 번도 은영을 이긴 적 없었기에 깜짝 놀랐다.
성종은 을순母를 을순 집앞에서 마주쳤다. 母는 "혹시 날 본적 없냐"고 물었으나, 성중은 "글쎄요"라면서 당황했다. 다행히 母는 성종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서둘러 도망치듯 자리를 피한 성종을 보며 "정말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성종은 이를 멀리서 바라보며 안심했다. 
 
필립은 제작사에게 물었다. 은영과 을순이 어떻게 됐냐고 걱정했다. 이어 타이핑 소리가 들리자, 서둘러 을순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을순이 막 집에 들어온 것을 목격한 후, 소름이 돋았다. 이어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몰래 빠져나갔다. 필립과 을순은 합작으로 원피스 여자를 잡았다. 배우 지망생이라며 누군가 필립의 옆에만 맴돌라고 했다고 했다. 배후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배후의 정체는 문제의 여성도 알지 못했다. 
그 사이, 형사는 CCTV 속에 있는 은영의 모습을 발견했다. 게다가 방송말미, 버려진 거울이 깨지면서 거울 속에서 죽은 라연(황선희 분)이 나왔다. 이어 "기다려, 내가 갈게"라는 말을 남긴 것. 을순은 필립에게 '귀신의 사랑' 속 신에게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라면서 라연이 나타난 이유를 언급해, 대본대로 라연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될지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러블리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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