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활용, 리버풀전 포체티노의 과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0 19: 39

지난 주 왓포드에 패한 토트넘은 오는 15일 밤 리버풀과 일전을 벌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왓포드전 패배를 잊고,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몇 가지 과제를 언급했다. 아시안게임과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하는 손흥민(토트넘)의 활용 방법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손흥민은 11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뒤 곧바로 영국으로 건너가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된다. 리버풀과의 일전을 앞두고 사흘의 회복 시간은 있다. 

매체는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복귀한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년간 군 복무를 면제 받았다"고 손흥민의 근황을 전한 뒤 "토트넘은 왓포드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 약간의 불꽃이 필요하다. 손흥민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로 출장시킨다면 마술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웸블리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리버풀 상대로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손흥민이 누구를 대신해서 출장할까. 포체티노의 딜레마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출장으로 빠졌을 때 원톱 해리 케인 아래 루카스 모우라-에릭센-델리 알리를 공격 2선으로 배치했다. 손흥민이 출장한다면, 2선 공격진에서 누군가 빠져야 한다. 
매체는 이 밖에 ▲3-4-1-2 또는 4-2-3-1 또는 4-3-3 또는 4-3-1-2 등 포체티노가 선보인 다양한 포메이션 중에서 리버풀전 포메이션을 결정할 것 ▲부상에서 복귀하는 에릭 라멜라, 해리 윈크스, 빅터 완야마의 출장 여부 ▲3골을 넣으며 8월의 선수로 선정된 모우라를 계속 활용할 것 등을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준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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