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곧 감독 복귀한다"...맨유 연결고리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0 18: 55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곧 감독으로 복귀할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TVE의 지단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지단 감독이 가까운 미래에 감독으로 복귀할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단은 지난 5월 챔피언스리그를 3연패하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사임했다. 지단은 TVE와 인터뷰에서 "머지 않아 훈련장으로 복귀할 것이다. 그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내가 평생 동안 한 일이기 때문이다"며 감독 복귀를 암시했다.

지단 감독은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경질되면 후임 감독 일순위로 꼽히고 있다. 지단은 지난 달에는 친구들에게 무리뉴 감독 경질시 맨유 감독 제안을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실망스러운 여름을 보낸 후 압박감을 느끼며 시즌을 시작했다. EPL 4라운드까지 2패(2승)를 당하며 중위권에 처져 있다. 
앞서 영국의 미러지는 지단 감독이 전력 보강 방안으로 희망하는 영입 선수들 리스트를 보도했다. 토니 크로스, 티아구 알칸타라, 하메스 로드리게스, 에디손 카바니 등의 선수들이 지단이 맨유 감독이 됐을 경우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로 거론됐다.
맨유가 초반 불안한 행보를 보이자, 무리뉴 경질설이 이어지고 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는 뜻을 보이고 있지만, 영국 매체들은 무리뉴의 거취를 향해 우려의 시선을 계속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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