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B.A.P 힘찬, 강제추행" VS 힘찬 측 "혐의 부인·진실 소명할것"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09 17: 48

그룹 B.A.P(비에이피) 힘찬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 8월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힘찬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라 밝혔다. 
B.A.P 힘찬은 지난달 초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놀던 중 20대 여서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힘찬은 지난 8월 한차례 경찰 수사를 받았고, 당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힘찬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라 밝혔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와 힘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만큼, 대중 역시 섣불리 한쪽의 편을 들어 비판을 하고 있진 않다. 다만 남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추행 혐의에 휘말린만큼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힘찬은 첫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 6일에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사건 발생 및 경찰 조사 이후에도 꾸준히 SNS 활동을 한만큼, 혐의를 부인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B.A.P는 오는 12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B.A.P의 트레인스'를 통해 대중을 찾을 예정이었다. 힘찬의 소식이 알려졌으나, 힘찬 측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만큼 방송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B.A.P의 트레인스' 관계자는 9일 오후 OSEN에 "첫 방송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편성 변경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B.A.P는 지난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해 '노 머시', '대박사건', '원샷'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보이그룹이다. 지난달 19일 방용국이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 현재 B.A.P는 5인조로 활동 중이다.
힘찬은 B.A.P 내에서 예능 멤버로 활약하며 다양한 예능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엔 연극 '여도'에서 주인공 이성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 좋은 평을 거둬들였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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