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GK 아리아스, "한국, 조직적이고 투쟁적...포기 몰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09 17: 02

"한국은 아주 조직적이고 투쟁적이며 포기를 모른다."
칠레 대표팀 골키퍼 가브리엘 아리아스(31, 라싱)가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칠레 대표팀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57위)과 평가전을 치른다. 

아리아스는 9일 보도된 칠레 매체 '알 아이레 리브레'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의 평가전이 취소된 데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이제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 대해 "아주 조직적이고 모든 선수들이 투쟁적이며 결코 포기할 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리아스는 올해 처음 칠레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경험은 두 경기에 불과하다. 아르헨티나 태생이지만 모계가 칠레로 알려져 있다. 아리아스는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던 지난 6월 5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무실점,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2로 비긴 6월 9일 폴란드전에서는 2골을 허용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칠레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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