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그리핀 김대호 감독, "잊지 못할 시즌...더 단단한 팀 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9 15: 35

로열로더를 꿈꿀 정도로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왔던 LCK 새내기 그리핀의 도전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더 단단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그리핀의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행보가 준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핀은 지난 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결승전서 2-3으로 패배했다.
승격 첫 시즌 무섭게 돌풍을 일으키면서 첫 LCK 우승과 로열로더의 명예를 노렸던 그리핀은 2-1 우세를 지키지 못했다. 4세트 통한의 역전패로 동점을 허용했고, 긴장감 흐르던 5세트서 집중력서 밀리면서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렇지만 그리핀의 여름은 충분히 빛났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9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우승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잊지 못할 시즌이다. 어려움 속에서 선수들이 잘 견뎌줬고, 많은 분들의 지지로 발전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서머 스플릿 결승전은 준우승이지만 많은 걸 얻고 배웠다. 더 단단해져서 다가오는 선발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승을 기대하셨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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